대통합신당-민주당, 이틀째 통합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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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7대 대통령선거는 앞으로 39일, 후보 등록일까지는 이제 불과 보름이 남아있습니다.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의 당 대 당 통합과 후보 단일화 논의는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신당측 핵심인사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현재 비공식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와 당대당 통합의 절차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통합이 아닌 선거연합을 통한 후보 단일화에 무게를 뒀던 박 대표는 탈당 사태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자 통합 가능성을 열어둔 채 내일(11일)까지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단일화와 당대당 통합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이인제 후보도 오늘 발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중도개혁주의를 중심으로 다시 단결합시다. 통합이 없는 후보만의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정동영 후보도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더 늦출 수 없는 만큼 어떤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고 이인제, 문국현 후보와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민주평화개혁세력은 국민적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다만 범여권이 당장 통합에 합의한다고 해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분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를 놓고 갈등이 재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가치 중심의 통합이 아니라 정당이나 후보 중심의 단일화는 옳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진보세력의 결집 계기로 삼은 내일 백만 민중대회를 정부가 부당하게 막고 있다며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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