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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포 한국 어선 14시간여 만에 풀려나

입력 : 2007.11.10 16:42


일본 어업지도선에 의해 나포된 한국 어선 1척이 14시간여 만에 풀려났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0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구룡포 남동방 80마일 해상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일본 수산청 소속 어업지도선에 나포된 구룡포 선적 대게 통발어선 제17동현호(선장 김 모 씨.48)가 14시간여 만인 오후 3시께 풀려났다.

동현호는 일본 수산청에 범칙금 성격의 담보금 50만엔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김 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 승선한 동현호는 지난 5일 구룡포를 출발,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을 마치고 이날 EEZ를 거쳐 구룡포로 되돌아오다 일본 시마네현 하마다항으로 나포됐다.

해경은 동현호가 나포 과정에 우리 측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인 무궁화 1호와 나눈 교신 내용을 바탕으로 일단 일본 어업지도선의 정선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나포의 적법성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