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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삼성그룹' 의혹 수사

입력 : 2007.1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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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전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 주장한 삼성그룹 비리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국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매우 특별한 관심으로 지켜보고있습니다.

수사대상이 우리나라 최대 기업이고 특히 사건 자체에 최고 권력기관의 하나인 검찰이 연루돼 있기 때문입니다.

고발 내용에는 삼성그룹의 갖가지 불법행위가 나열돼있지만은 삼성 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진실이고 어느 쪽이 거짓인지는 검찰이 밝혀내야 할 의무입니다.

물론 삼성 측이 그동안 검찰에 상당한 로비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주장이 있는만큼 공정한 수사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더욱 엄정한 수사의 압박을 느낄 것입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김 변호사의 폭로 이유에 대한 시비는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번 사건은 폭로의 동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폭로 내용의 진실 여부를 가리는 일이 핵심이고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선진국들의 철저한 준법정신과 깨끗한 사회 풍토는 사회 구성원들의 활발한 고발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음을 상기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