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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성유권자 절반 "힐러리 안돼"

입력 : 2007.11.09 14:16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에스에이투데이와 갤럽이 8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기혼 남성의 55%는 클린턴 상원의원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전체 남 성 응답자의 50%와 여성 응답자의 36%가 클린턴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 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공화당 지지자들의 84%가 클린턴 의원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존 에드워드 전 상원의원에 대해 공화당원의 60%가 등을 돌린 것과 비교하면 공화당원들의 '힐러리 거부감'이 유독 심한 셈이다.

남녀를 불문한 전체 응답자의 43%는 대선에서 클린턴 의원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클린턴 의원이 싫다거나, 각종 이슈에 대한 클린턴 의원의 관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주로 거론됐다.

지난 2∼4일까지 미국 성인 1천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오차율은 ±3%이다.

(워싱턴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