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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한국 미술의 현주소 '서울 화인아트쇼'

이정국

입력 : 2007.11.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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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제3회 서울 화인아트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론가협회 소속 평론가와 미술관계 언론인, 미술관 기획자 22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엄선한 작가 57명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또 우리 미술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중견작가 27인은 특별전 형식으로 초대됐습니다.

낮고 완만한 언덕을 따라 펼쳐지는 황톳길의 여유로움과 맑고 투명한 계곡의 청명함.
50대 중반에서 바라보는 작가 김용항의 시선입니다.

수묵과 담채를 적절하게 배합해 산수화이면서도 원근과 투시를 현대에 맞게 구사합니다.

그림은 보는 이에게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주어야 한다는 김 화백의 붓터치가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자수를 현대 조형미로 승화시킨 손정례 자수조형전입니다.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욕망과 욕구가 빛과 환희로 변해가는 과정을 자수조형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잊혀져 가는 서예의 전통을 살려나가는 '국제 서법 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국제 서법 예술연합 한국본부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6개 나라의 서예가 3백여 명이 작품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