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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당선 왕십리와 선릉 구간을 잇는 한강 하저터널이 뚫렸습니다. 도버해협 터널을 뚫을 때 사용된 특수공법이 도입됐습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당선 왕십리와 선릉 구간을 잇는 846m짜리 하저터널이 뚫렸습니다.
하저터널은 한강 바닥에서 23m, 수면에서는 무려 50m 아래를 지납니다.
터널을 뚫는데는 도버해협 터널을 뚫을 때 사용된 쉴드라는 특수 공법이 도입됐습니다.
쉴드는 지름이 8m에 무게만 650t에 달하는 초대형 기계로 쉴드 앞에 달린 커터가 암반을 뚫어 터널 모양을 만듭니다.
동시에 쉴드 중간부에서는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외벽을 암반에 붙여 터널을 완성하는 공법입니다.
기존 발파공법은 발파때 생기는 진동 때문에 한강물이 터널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쉴드 공법을 도입했다는 설명입니다.
[신용선/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장 : 대기압의 5배인 수압이 미치는 구간이므로 한강물이 유입되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압력으로 버티면서 안전하게 시공하는 공법입니다.]
오는 2010년 분당선 왕십리와 선릉 구간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때 걸리는 시간의 절반인 12분 만에 강남북을 오갈 수 있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