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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스테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 침체 속에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스테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게 버냉키 연준 의장이 보는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입니다.
[벤 버냉키/미국 FRB 의장 : 달러 약세 속에 수입물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9일) 상하 양원, 합동 경제 위원회에 출석한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고용 시장이 견조하고 수출이 양호한 상태지만 성장이 둔화되면서 스테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는 이같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월 마트같은 유통업체들의 매출 실적 저조하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장중 한때 다우 지수 13000선이 붕괴되는것 아니냐는 위기감까지 돌았지만 장 마감 직전에 하락폭을 좁혔습니다.
어제부터 다시 불거진 미국 경제 침체 우려속에 그렇다면 석유 수요가 줄지 않겠느냐는 전망으로 국제 유가는 오늘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시 불거진 금융 시장 혼란속에 실물 경제까지 급속히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그렇게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이런 주장도 만만치 않지만 월가의 분위기는 상당히 가라 앉아 있고 보수적인 투자를 해야한다 이런 충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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