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000년 500만 명을 넘어섰던 해외여행객은 지난해 1,200여 만 명으로 해외여행객 1천만 명 시대로 접어들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출국하는 사람은 늘어나도 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질병이나 건강문제에 대해선 관심이 적을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정보들도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임승임 차장/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지원실 :전염병 발생현황은 2005년도에 170명으로 보고됐습니다. 2004년 대비하면 44.1% 증가했고 출입국수에 비하면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것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강전문 포털 사이트인 건강인에 해외여행 의학정보 코너를 신설해 출국 전 필요한 필수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들이 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인슐린 주사 방법,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 방법이 자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또 세계 각 국가별 주요 풍토병, 질병별 주의사항과 출국 전 필수로 맞아야 할 예방접종 정보도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김선미/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배낭여행, 요즘 오지여행 같은거 많이 하시잖아요. 그럴 때는 적어도 2주 이전에는 병원을 미리 찾아서 내가 갈 지역의 풍토병은 무엇이고 꼭 복용해야 되거나 맞아야 될 예방접종은 어떤건지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건강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개인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공단자문의사의 인터넷 건강 상담 서비스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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