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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국제유가 소폭 하락…상승동력 여전

이호건

입력 : 2007.11.08 11:28|수정 : 2007.1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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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백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국제 유가가 오늘(8일)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하루 전보다 33센트, 0.3% 떨어진 배럴당 96.37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80만배럴 감소에 그쳤다는 소식과 미국 경제가 위축되면서 석유 소비도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 초반에는 배럴당 98.62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미 월가에서는 국제 유가의 상승 동력이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달러화의 가치 하락도 계속돼 장중 한때 사상 최저 수준인 유로화 대비 1.4731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금값은 오늘도 상승해 14달러 오른 온스당 83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국제 유가와 달러화의 계속된 가치 하락 여기에 금융 불안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미국 증시는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은 특히 지난 3분기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미국 최대의 자동차 업체 GM이 증시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360. 92포인트 떨어진 13,300.0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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