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7일 소말리아 부근 공해에서 지난 달 28일 해적에 납치됐던 일본 선박 선원 중 우리 선원 1명이 선박에서 탈출, 외교부 직원과 함께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탈출한 선원은 선장감독관(선장직을 타인에게 넘기는 과정에 있는 자의 보직)인 한 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씨는 피랍 당일인 지난 달 28일 야간에 바다로 탈출, 근처를 지나던 선박에 의해 구조된 뒤 소말리아 해양 어촌으로 옮겨졌다.
한씨의 연락을 받은 외교부는 전세 비행기를 보내 지난 3일 어촌에서 한 씨를 인 수한 데 이어 병원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게 한 뒤 5일 국내로 데려왔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는 "나머지 한국인 피랍자 1명을 포함, 억류 중인 선원들의 안전을 감안해 현재로서는 그외 상세한 사항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인 2명을 포함, 23명을 태운 일본인 소유 골든로리 호(파나마 선적)는 한국 시간 지난달 28일 소말리아 부근 공해에서 해적에 납치됐다.
다른 한국인 선원 전 모 씨는 여전히 억류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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