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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반부패 연대' 가시화

남승모

입력 : 2007.11.06 16:40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이어 6일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반부패 연대를 제의하고 나서면서 반부패 등 정책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의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 해소와 부패세력의 집권 저지를 위해 정동영 후보와 권영길 후보에게 3자회동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측은 5일 정 후보가 제안했던 반부패 연석회의에 대한 화답으로 본다면서 함께 연석회의를 열어 부패세력의 집권에 반대하는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권영길 후보측도 단일화를 위한 정치협상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한 특검제 도입 등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3자 회동이 성사될 경우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제 도입과 4년 중임제 개헌,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정책 연대는 물론, 단일화 논의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 후보측이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금산분리 철폐 주장을 문제삼아 연대 대상에서 배제함에 따라 이 후보의 참여 여부가 후보 단일화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