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정정이 불안해진 파키스탄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국가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6일 파키스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도 파키스탄이 발행한 외화와 국내통화 기준 채권 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디스는 "비상사태 선포는 파키스탄 정부의 통치력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믿는다"며 "무샤라프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과 미국 등 우방과의 관계 악화 등이 투자 심리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으로부터의 유동성 유입이 현저하게 줄거나, 투자심리 악화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거시경제의 안정성이 줄어들 경우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