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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급반등…2,054.24 기록

입력 : 2007.11.06 15:42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6일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48포인트(1.91%) 오른 2,054.24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기관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은 나흘만에 매수에 나서 4천194억원을 순매수해 이날 지수 반등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천224억원, 2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천2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이 2% 이상의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기관 장세가 펼쳐지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형 IT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LCD 업황 호조에 힘입어 LG필립스LCD가 전날에 비해 8.32%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3.79%), LG전자(8.89%), 하이닉스(2.11%)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POSCO(2.80%), 현대중공업(5.21%), 현대차(5.99%) 등도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 IT주와 굴뚝주의 '쌍끌이 장세'가 펼쳐지는 모습이었다.

대표적인 고령화 수혜주로 꼽히는 의약품업종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 한미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LG생명과학, 녹십자, 동아제약, 종근당 등 대표적인 제약업체의 주가가 4~9%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상한가 46개 종목을 포함해 53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는 채로 32 5개 종목이 내렸다.

대신증권의 곽병열 선임연구원은 "기존 장세가 중국 관련주 일변도의 장세였다 면 최근에는 가격 메리트를 지닌 IT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날 지수 반등에도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