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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매년 서민소득 7% 증대"

입력 : 2007.11.06 15:02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6일 "매년 서민소득을 7%씩 올리고 소득불평등을 9%씩 낮추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이 행복한 경제를 만들겠다"며 양극화 해결과 서민경제를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이 같은 해법이 실현되면 집권 5년째인 2012년에는 서민소득이 평균 100만원씩 증가하고 지난해 7.6배였던 소득격차가 4.9배로 줄어들어 서구 복지국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재벌과 부자에 대한 경제지표는 사상 최고인 데 반해 서민경제 지표는 사상 최악인 데도 거의 모든 후보들이 양적 경제성장률 지표를 제시하는 데 매몰되어 있다"면서 "한국 경제에 필요한 것은 양극화 극복을 위한 균형성장 지표의 제시"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1천만 고용안정 프로젝트 실시 ▲부동산·금융 등 자산재분배 정책추진 ▲토건국가 해체 및 친환경 경제체제 전환 ▲분단경제의 평화·연대경제 전환 ▲재벌 지배구조 혁신 등을 5대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또 ▲사람동력 ▲미래산업동력 ▲내수동력 ▲풀뿌리 동력 ▲평화동력 등을 발굴하고 계급과 계층, 세대와 지역, 국가의 벽을 넘어서는 연대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후보의 핵심공약으로, 순재산가액 10억 원이 넘는 부유층에 대해 부과하는 부유세를 1조 원 어치 이상의 상장주식 보유자에게 부과할 경우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1천23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987억 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519억 원에 이른다고 민노당은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