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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만해도 야자 기름과 콩기름등으로 만드는 바이오 에너지는 경쟁력이 높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았습니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면 바이오 에너지의 경제성이 석유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유가가 50달러를 훌쩍넘어 1백 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최근에도 바이오 에너지 수요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곡물가격이 천전부지로 치솟으면서 바이오 에너지의 생산원가가 급등한 것이 경쟁력을 상실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 디젤을 뽑아내는 야자유는 최근 3년새 가격이 90%나 급등했고, 콩과 옥수수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다른 대체에너지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석유를 대체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됐던 청정석탄은 원료가격이 4년새 두배로 뛰면서 매력을 잃었습니다.
원자력의 원료인 우라늄도 4년새 가격이 7배나 뛰어올랐습니다.
때문에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는 돼야 바이오 에너지 등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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