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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다의 우유' 굴, 뼈 건강에 탁월해"

입력 : 2007.11.06 11:32|수정 : 2007.11.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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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껍질 속에 숨겨져 있는 작은 바다.

후루룩 한입 마시면 짭쪼롬한 바다 향기가 입 안에 가득 찹니다.

바로 굴인데요.

보얗게 살이 오른 굴이 입맛을 절로 다시게 합니다.

다른 패류와는 달리 조직이 부드럽고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분의 소화흡수율이 높아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이 굴이 뼈 건강에 필수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지는 굴의 뼈 강화 효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굴은 몸속에 들어온 이물질을 네이커라는 분비물로 감싸면서 진주를 만드는데, 이 네이커라는 성분이 뼈를 만들고 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손숙미 교수/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 굴에는 뼈에 좋은 성분은 모두 들어있다고 봐지는데요. 굴에는 칼슘과 인의 비율이 이상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뼈에 잘 축적이 되고요. 또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뼈의 합성에 도움이 됩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답게 여러 가지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굴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을 맑게 합니다.

[유혜숙/중앙대병원 영양과장 : 특히 칼슘이나 철분 함량이 굉장히 높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골다공증 환자나 빈혈환자에게 많이 권하는 식품이 굴이예요.]

굴을 먹을 때는 레몬즙을 살짝 뿌리거나 초고추장에 찍어먹게 되면 비린내와 세균을 억제할 뿐 아니라 산성분이 굴의 무기질의 흡수율을 높여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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