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을 바로잡아 달라는 요구가 거의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에 제출한 `연도별 성차별 관련 진정사건 접수현황'자료에 따르면 성차별 진정접수건수는 2003년 67건에서 2004년 58건으로 약간 줄어들었다가 2005년에 196건으로 폭증한 데 이어 2006년 205건으로 4년 사이에 무려 3.3배 증가했다.
성차별 진정건수는 2007년 6월 말 현재 127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사기간(2003∼2007년 6월) 성차별 사유로는 성희롱에 의한 성차별이 전체 648건 중에서 245건(37.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등의 성별요인이 182건(28.1%)이었고, 여승무원을 채용할 때 키를 제한하는 등의 용모 및 신체조건 79건(12.2%)이었다.
또 임신했다고 자진 사퇴를 강요하는 등 임신 출산 요인 49건(7.6%)이었으며, 결혼했다는 이유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해주지 않는 등의 혼인 여부 46건(7.1%)이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