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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새어져 나오고 쇠창살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아르헨티나 북서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르주의 한 교도소에서 어제(5일) 재소자들이 매트리스와 가구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들은 탈옥하기 위해 불을 질렀지만 탈옥은 커녕 불길에 갇힌채 오히려 31명이나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재소자 가족 : 제 아들이 감옥 안에 있었어요. 생사를 알 수 없어요.]
한명도 탈옥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교도소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수감자 460여 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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