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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의회가 오늘(5일)부터 서울시에 대한 행정감사를 시작했는데요, 어떤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시립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 가운데 무려 99%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입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정 서울시 의원은 서울시립병원 4곳의 환자 입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의원은 9월말 현재 서울시립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 1,173명 가운데 환자 본인이 원해서 입원한 경우는 불과 12명으로,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부모와 형제, 배우자 등 가족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강제로 입원을 시킨 경우입니다.
또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족들이 환자의 퇴원을 거부해 장기 입원 환자들이 많았는데요.
게다가 퇴원을 하더라도 다시 입원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들의 사회 복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신 질환자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는 정부와 지역사회의 재활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