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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현금지급기 통째로 훔쳐…간 큰 3인조

박현석

입력 : 2007.11.05 17:36

동영상

<앵커>

편의점 안에 설치돼 있던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던 간 큰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근처 야산에서 현금지급기를 부수고 돈만 빼내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밤 중 편의점 안으로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세 남자가 들어섭니다.

주인을 위협해 계산대를 장악한 3인조는 지폐와 동전 등 현금 2백만 원을 챙깁니다.

하지만 아직 성에 차지 않는 듯 이곳 저곳을 둘러본 일당은 잠시 뒤 현금지급기를 끌어내려 힘을 써 봅니다.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cctv 석대를 망치로 부숴버립니다.

지난 8월 28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편의점 내부 cctv 화면에 잡힌 영상입니다.

23살 지 모 씨 등 3명은 훔친 차량을 이용해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 모 씨/피의자 : 얼떨결에 가져가게 된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들고 가서는) 부쉈습니다. 인근 야산 가서 도구로 뜯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현금지급기 안에 있던 1천4백만 원까지 합쳐 1천6백만 원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지난 달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된 조 모 씨에 대해서도 이번 혐의를 추가해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