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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다시보기] 초간편 아침 대용식품 '봇물'

입력 : 2007.11.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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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한다는 것은 옛말!

활동량이 많은 2, 30대의 경우 절반 정도가 아침을 거르는 것이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나타난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바빠요. 밥먹는 시간도 안되고 거의 굶어요.]

[게을러서 못해요.]

[그 시간에 더 잘 거 같아서요. 더 자고 싶어서요.]

이렇다보니 최근들어 아침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간편한 아침 대용식품 경쟁이 뜨겁습니다.

아침 대용식의 최대강자는 우유나 쥬스에 손쉽게 타먹을 수 있는 시리얼입니다.

서양식 식사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매년 매출이 10%정도씩 늘어나 시장 규모는 연 1천5백억 원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아침 대용식 시장의 15%에 해당됩니다.

그 밖에 빵이나 떡, 죽 역시 전통적인 아침 대용식으로 분류되는데요.

최근에는 마시는 스프나 쌀을 넣은 요구르트 같은 아침 대용식 음료까지 등장했습니다.

[이규진/직장인 : 빈 속으로 가서 커피 하나 마시는 것보다 호박죽 먹으면 훨씬 든든하다.]

아침 대용식의 주고객층은 맞벌이부부나 싱글족, 그리고 다이어트 때문에 아침을 거르는 젊은 여성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구가 단촐해지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대용식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아침대용식 시장규모는 2000년도 1천억 원대에 불과하던 것이 7년새 10배가 넘는 1조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성욱/유통업체 관계자 : 음료가 아침대용식으로 시장에 들어오면서 아침은 꼭 밥으로 꼭 먹어야 된다는 4, 50대 중장년층이 아침 대용식 시장을 찾으면서 최근 시장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 대용식의 첫번째 조건은 간편해야 한다는 것!

전자레인지로 데워야 하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습니다.

이런 초간편 아침 대용식품의 가격은 대략 1천 원 안팎입니다.

아침상을 차려 놓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아침식사를 하는 일!

이제 이러한 풍경은 드라마에서나 봄직한 낯 선풍경이 돼버렸고, 선 채로 후루룩 아침식사를 처리하는 것이 2007년 한국의 아침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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