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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거여·마천지구, '명품도시'로

입력 : 2007.11.05 11:37|수정 : 2007.11.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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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 재정비 촉진지구는 60년대 도심 철거민의 집단이주 지역으로 무허가 건물과 판자촌, 비닐하우스 등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송파구에서도 낙후한 지역으로 꼽혀 왔습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 : 사실 재개발이나 뭐 재건축이 별로 용이하지 않은 지역이었는데 정부에서 인허가에 각종 인센티브를 주게되면 사업 추진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송파구는 73만 8,426㎡ 규모의 이곳에 1만 천여 가구가 들어가는 대규모 계획을 세워 지난 22일 주민 공람공고를 낸 상태인데요.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통해 이 지역의 교육, 사회복지 등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성내천 복원 등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김영군/송파구청 관계자 : 2016년까지 개발이 끝나면 녹지율이 0.2%에서 10.6%로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돼 환경이 쾌적한 명품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고요, 7개 구역으로 나눠져서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송파구의 연쇄 개발계획에 따라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실제 시세는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해 투기방지를 위해 이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실수요자를 제외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뜸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택시장이 상당부분 숨죽여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등 여러 가지 사업 진척 사항이 보이게 되면 가격은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투자 목적 보다는 실수요차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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