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원양어선 마부노 1, 2호 선원 24명이 4일 저녁 피랍 174일 만에 모두 석방됐다.
외교통상부는 마부노 1,2호와 우리 선원 4명을 포함한 선원 전원이 4일 밤10시쯤(한국시각)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다.
석방 선원들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이던 미 5함대 소속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예멘의 아덴 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 선원은 한국인 4명, 중국인 10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4명, 인도인 3명 등이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부노호는 3∼4일 후 아덴항에 입항하게 된다.
외교통상부는 "장기간의 억류생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마부노호 선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말리아 해역 등 해적들이 출몰하는 위험지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원양수산 기업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타는 이명박 "박근혜·이회창 모두 직접 만나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 이회창 전 총재 모두 직접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만남 제안에 대한 뉘앙스는 사뭇 다르다.
"박근혜 전 대표는 무조건 만나 설득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묻어 나온다. "꼭 붙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 총재에 대한 회동 제의는 결별을 준비하는 제스처라는 분석도 있다.
이 후보 측의 '박근혜 붙잡기'는 거의 필사적이다.
박 전 대표만 붙잡으면 이 전 총재의 출마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이 후보 측은 지방에서 장고중인 이 전 총재와 회동도 타진 중이지만 성사될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넘어도 세계41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세계 순위는40위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4일 세계은행(WB)과 민간경제연구기관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전세계 209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소득(GNI)을 집계한 결과 1만달러 대와 2만달러 대의분기점이 되는 그리스는 2만 1천690달러로 4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2만 달러를 넘어서더라도 세계순위는 41위에 그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1만 7천690달러를 기록, 49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규모가 8천880억 달러로 세계 13위이나 이에 걸맞는 1인당 국민소득을 달성하려면 현 수준보다 2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
현대경제연구원 주 원 거시경제실장은 "환율 등락에 따른 2만 달러 돌파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며 "외국에 나갈 경우 구매력은 높아지겠지만, 최근 웬만한 선진국은 대부분 1인당 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 2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잘 살게 됐다거나 선진국으로 도약했다고 좋아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삼성 전 법무팀장 '검찰에 로비' 주장
삼성의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49) 변호사는 4일 KBS 뉴스를 통해 "(삼성이) 검찰은 물론 경찰, 국세청, 재야 법조계까지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3일에는 MBC '뉴스 후'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경우엔 500만~2000만 원 정도가 정기적이었고 국세청은 그보다는 단위가 훨씬 컸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삼성의 금품 제공과 관련, "꼭 돈을 준 건 아니고 상품권과 골프채 등을 설과 추석, 여름휴가 때 정기적으로 줬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100만~150만 원 상당의 호텔신라 숙박권을 대량으로 구입해 나도 몇 십 장 받았다"며 "나도 공직에 있는 분들한테 (상품권을) 써야 하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5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기자회견장에 나와 추가 폭로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휴일인 4일에도 전략기획실 법무팀·홍보팀 등 관계자들이 출근, 김 변호사의 의혹 제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부자들도 집 안 산다'…고가아파트 거래 급감
침체된 주택거래시장에서 그나마 활발했던 고가아파트의 거래도 하반기 들어서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에 실거래가 신고된 전국의 주택은 2만 9천612건이며 이중 20억원이상에 거래된 주택은 10건이었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165㎡(69평형)는 9월28일 33억 4천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돼 9월 신고분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9월에 20억 원이상의 고가 아파트 거래가 10건에 불과한 것은 고가아파트 거래시장도 냉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향신문] 이회창 VS 이명박 …보수 내 이념 대결 조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출마 명분으로 이명박 대선 후보의 대북정책과 안보의식의 문제점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져, 보수진영 내 이념대결 구도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중 발표될 이 전 총재의 대국민 성명에는 이 후보와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안보관 등에 대한 문제 의식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재 측 이흥주 특보는 4일 이 전 총재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보수진영 분열에 대한 책임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후보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념적 차이에 대해 "(이 전 총재의) 그런 고뇌에 대한 부분은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설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그동안 한나라당과 이 후보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7월 한나라당의 신대북정책 '한반도 평화비전'에 대해 "햇볕정책 기조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을 강력히 비판하지 않는 이 후보에 대해 상당한 불신감을 표시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20∼30대 청년문화공동체 '커밍아웃 2035' 초청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이미지는 꼴통 보수, 특정지역 위한 당, 차떼기 당 이런 부정적 이미지 갖고 있는 것 사실"이라며 "한나라당 후보가 돼 들어와서 이런 이미지 벗어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담합하게 해주세요"…레미콘업체 특이한 신청
"앞으로 3년동안 물량 배정, 가격 결정 등을 담합하려고 하니 허가해달라."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소속 1권역(목포시·무안군·신안군·영암군대불단지) 소재 9개 회원사가 최근 공동행위 인사 신청을 냈다.
기업들간 담합을 적발해 제재하는 공정위에 담합을 승인해달라는 특이한 신청을 한 것.
9개 업체는 산업 합리화,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3년동안 서남권 레미콘사업본부를 구성해 담합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주장했다.
공정위가 승인해주면 영업·일반관리, 물량배정 및 조정, 가격결정, 공동운송,공동품질관리, 하자발생시/p>
현행 공정거래법에는 경쟁 제한성을 갖고 있는 공동행위라도 일정한 경우에는 공정위 인가를 받아 시행할 수 있는 '공동행위 예외적 인가제도'가 있다.
공정위는 9개업체가 요청한 내용을 공고하고 레미콘 수요업계 의견수렴 등에 나섰다.
[동아일보] 이명박 54.6, 이회창 20.3, 정동영14.8 %
동아일보의 '2007년 대통령선거 관련 16차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선호도는 54.6%로 나타났다.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16.2%), 창조한국당 문국현(7.3%), 민주노동당 권영길(3.2%), 민주당 이인제(2.4%), 국민중심당 심대평(0.5%) 후보 순이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출마할 경우에는 이명박 후보가 41.5%로 1위, 이 전 총재는 20.3%로 2위였고 정동영(14.8%) 문국현(7.3%) 권영길(2.6%) 이인제(1.9%) 심대평(0.7%)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57.2%로 '찬성'(35.3%)보다 21.9%포인트 많았다.
[조선일보] 이 후보 캠프 원로들 "이재오 사퇴시켜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이재오 최고위원에 대한 신뢰는 확고하다.
그럼에도 이 후보 캠프 핵심 지휘부에선 지난 주말 이 최고위원의 거취 문제가 은밀하고 심각하게 논의됐다.
이 후보 캠프 원로그룹 일부에서는 4일 "이재오 최고위원을 사퇴시켜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이 위기상황 속에 이 후보가 갇혀 버리게 된다"는 고언을 이 후보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가 대선에서 쉽게 승리하려면 박근혜 전 대표를 끌어들여야 하고, 그러려면 이재오 최고위원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 캠프 내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중앙일보] 8일 문 여는'반쪽짜리' 무안국제공항
국제공항인 무안공항이 국제선을 운항하는 국내 항공사) 하나 없이 반쪽짜리 공항으로 문을 열게 됐다.
8일 개항하는 무안공항을 이용하겠다는 항공사는 중국 항공사들뿐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승객이 없을 것을 걱정해 당분간 무안공항을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건설교통부가 개항 시기를 앞당긴 뒤 광주광역시 주민들이 반발하자 국내 항공사들의 광주공항 잔류를 허용하면서 생긴 일이다.
다만 목포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무안을 하루 한 번 왕복할 계획이다.
광주공항을 이용 중인 동방항공(광주~상하이 매일 1회).남방항공(광주~창사 주 2회)은 다음달 9일부터 무안공항을 이용한다.
[한겨레신문] '난징학살' 날조 주장 일 사학자에 '유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난징대학살 사건을 날조라고 주장했던 일본 역사학자가 자국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지난 2일 히가시나카노 슈도(59) 일본 아세아대학 교수와 출판사 '덴텐사'를 상대로 난징대학살 피해자인 샤수친(78)이 제기한 소송에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400만 엔을 지불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하가시나카노 교수는 1998년 출판한 저서 <'난징학살'의 철저검증>에서 이 사건을 기록한 미국인 목사의 자료에서 피해자로 알려진 '8살의 소녀'에 대해 "샤수친과는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사건 자체가 날조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샤수친은 난징대학살 사건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가 8살 때인 37년 12월13일 일본군이 그의 집에 난입해, 부모와 외할머니, 누나 등 가족 7명을 총검 등으로 무참히 살해했다.
일본난징학회 회장이기도 한 히가시나카노 교수는 난징학살자수에 집착하는 대부분 우파학자들과 달리 학살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한국일보] 용산 주변 재개발 문의 빗발, 마포·여의도까지 '들썩'
용산 지역이 국제업무지구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들썩이고 있다.
용산구 일대는 물론 인근 마포와 여의도, 흑석동 일대 마저 용산 국제업무지구 후광 지역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제업무지구의 총 사업비가 28조 원에 달하는 만큼 대규모 투자에 대한 후광 효과는 단지 용산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덧말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지난 7월 조부와 증조, 고조 등 직계 조상 묘 9기를 이장한 것으로 4일 확인돼 '대선 도전 3수'와 관련, 미묘한 궁금증을 낳고 있네요.
이 전 총재가 조상 묘를 옮긴 곳은 전주 이 씨 선산인 충남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산13-1 일대로 2004년 4월 예산읍 산성리에 있던 선친(이홍규) 묘를 이곳으로 이장한 데 이어, 7월 18일 선친 묘 위쪽으로 직계 조상 묘를 옮겼습니다.
선친 묏자리를 잡아준 풍수 연구가 박민찬 씨는 "1996년과 2002년 대선에 앞서 선영을 둘러보고 '(대통령이) 안 된다. 이장하라'고 권유한 인연이 있는데, 2002년 대선이 끝난 뒤 이 전 총재 친척 등이 찾아와 이장지를 정해줬다"며 "나머지 조상묘도 좋은 자리"라고 덧붙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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