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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이 북한에서 오늘(5일)부터 시작됩니다. 송민순 외교장관은 불능화 다음 단계인 핵폐기와 종전선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영변에 도착한 미국의 불능화 실무팀이 오늘부터 영변 핵시설을 못쓰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불능화 대상은 5MW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 공장 3군대로 실무팀은 이들 시설들에 대한 10여가지 불능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이달 중에라도 핵 불능화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민순 외교장관은 불능화 다음 단계인 핵폐기 절차와 한국전쟁 종전 선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 7일로 예정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와 핵물질 처리 방안 그리고 북한의 테러 지원국 명단 삭제 시기에 대해 미국 측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송 장관은 출국에 앞서 종전선언을 위한 관계국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한미간에 입장 차이가 없을 것이며 정부 내에서도 의견 정리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민순/외교통상부 장관: 대통령께서도 이것을 임기 중에 어떻게 한다는 구체적인 날짜에 묶여서 추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는 영변 불능화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6자 외교장관 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비핵화 과정에 추진력을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