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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의원 "LKe뱅크에 횡령자금 유입 확인"

심석태

입력 : 2007.11.04 14:50|수정 : 2007.11.06 09:54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봉주 의원은 곧 국내로 송환될 BBK 전 대표 김경준 씨가 옵셔널벤처스에서 횡령한 자금 가운데 54억 원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실질적으로 지배했던 LKe뱅크 계좌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옵셔널벤처스의 장부에 오리엔스캐피탈에 입금된 것으로 돼 있는 횡령 자금 54억 원이 실제로는 LKe뱅크 계좌로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후보가 이를 것을 알고 있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법무부가 미국에 보낸 김경준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청구서에 첨부된 수사 기록에는 옵셔널벤처스 횡령 자금 54억 원이 오리엔스캐피탈에 입금된 것으로 나오는 만큼 검찰이 관련 계좌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부실 수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만약 이명박 후보측이 LKe뱅크로의 횡령 자금 유입 사실을 부인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에 나서지 않으면 조만간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