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에서 들여온 새끼 반달가슴곰 6마리 가운데 수컷 1마리와 암컷 3마리를 지난 1일 지리산국립공원 동부 지역에 방사했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밝혔습니다.
방사하지 않은 2마리는 검진 결과 기생충에 감염됐기 때문이며, 치료한 뒤 마저 방사하겠다고 공원관리공단 측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러시아에서 들여온 새끼 곰들은 한반도 반달가슴곰과 같은 혈통을 지녔으며 연해주 보호구 곰 재활센터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연해주와 북한에서 모두 20마리를 들여왔습니다.
이 가운데 4마리가 폐사하고 1 마리는 실종됐으며, 4마리는 자연적응에 실패해 11마리만 남았습니다.
이번에 4마리를 방사해 지리산에는 모두 15마리가 살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