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이 5% 이상 대량으로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자산운용사가 전체 지분의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는 124개사로 작년 8월 초 103개사에 비해 20.4% 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기업 684개 가운데 펀드가 지분을 대량 보유한 기업이 5개당 1개 꼴인 셈입니다.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가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인 곳도 13개에서 30개로 늘었고, 운용사가 상장사의 최대주주인 곳도 6개에서 11개로 급증했습니다.
시중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몰리면서 운용사가 지분을 대량 보유한 상장사가 늘어나자,금융감독위원회는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운용사는 의결권 행사를 통해 돈을 맡긴 고객의 의사를 대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규제 방침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