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카리브 지역을 휩쓸고 있는 열대성 폭풍 '노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노엘은 지난 9월 초 101명의 희생자를 낸 허리케인 펠릭스를 제치고 올해 대서양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폭풍으로 기록됐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만 82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됐으며 6만 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지금까지 48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했으며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쿠바에서도 집중호우로 주택 2천여채와 도로가 유실되고 수십개 마을에서 전기와 전화가 끊겼으며, 농작물이 휩쓸리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바하마에서는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고 정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유럽연합은 이재민 6만여 명의 구호에 필요한 150만 유로를 긴급지원하기로 했으며 대만 정부도 20만달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