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내년 봄에 임기가 끝나는 현 17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이라서 다소 맥빠진 감사였지만은 그럼에도 어김없이 행정부와 관련 기관 단체들의 적지않은 비리와 문제들이 지적되고 적발됐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분노스러운 일은 국민이 땀흘려서 힘들게 낸 세금을 일부 행정기관과 공기업들이 흥청망청 자기 돈 처럼 쓰고 있다는 겁니다.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은 나아지기는 커녕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부패와 비리는 여전합니다.
더우기 국감에서 드러난 이러한 갖가지 문제들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오히려 공공조직의 이러한 한심한 실상에 비하면 국회가 파헤친 감사 내용이 매우 부분적이었고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감기간에 발생한 피감기관과의 술자리 파문은 저런 자세로 과연 국회가 제대로 국정감사를 한건지 국회 전체에 대한 불신을 심기에 충분한 추태였습니다.
국회는 국감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일과성으로 넘길 일이 아니라 관련 기관들에 대한 철저한 예산 삭감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