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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유포" 아이비 협박한 전 남자친구 구속

입력 : 2007.11.02 15:49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여자친구였던 인기 여가수 아이비(25.본명 박은혜)에게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 내려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 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10월 3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인기 여가수 아이비에게 200여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로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4천500만 원을 받아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지난달 3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아이비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자 주변에 있던 의자를 타고 있던 차량에 집어던져 유리창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전부터 아이비와 사귀어 오다 최근 헤어지자는 요구를 받았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유 씨는 2004년부터 한 광고회사에서 일해오다 최근 퇴사한 뒤 영화를 준비해 왔으며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