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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배짱 청약이냐, 안전 청약이냐!

입력 : 2007.11.02 11:46|수정 : 2007.11.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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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가점제 시행 두 달을 맞아 당첨자의 최저 점수와 최고 점수의 격차가 평균 30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와 최고 점수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곳은 지난달 말 청약 접수를 받은 아산 '배방 펜타포트' 3블록과 지난 9월 가점제가 처음 적용됐던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중대형 평형입니다.

이들 아파트는 최저·최고점의 차이가 60점까지 벌어져 당첨자 간의 점수 편차가 극심했는데요.

[이진영/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자신의 청약가점이 전체 가입자 중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점점수가 높은 분들은 소신껏 청약을 했고요, 점수가 낮은 분들도 일단 넣어보자는 식으로 했기 때문에 점수 편차가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당첨자의 점수차가 예상보다 크게 벌어진 것은 청약 가점제 도입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청약가점제가 현재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청약자들이 정보를 몰라서 이 편차가 상당히 커져 있지만 이 점수 편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처럼 과도기적 상황에서는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과감한 소신 청약을,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가능한 한 신중한 청약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청약통장은 한 번 당첨되면 최장 10년간 청약통장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안전하고 전략적인 사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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