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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오전 검찰에 소환됐던 전군표 국세청장이 오늘 새벽에, 새벽 1시쯤 부산지검 청사에서 나왔습니다. 검찰은 오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첫 소식,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소환 14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 50분쯤 부산지검을 나온 전 청장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짧막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군표/국세청장 :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혐의 내용을 인정하십니까?) 아니, 됐어, 됐어...]
추가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피한 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대기하고 있던 관용차를 타고 서둘러 청사를 빠져 나갔습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할 때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정동민 부산지검 2차장검사는 전청장이 변호인 입회 아래 충분히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차장 검사는 6천만 원 뇌물 수수 여부를 둘러싸고 전 청장과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이 대질신문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정 차장검사는 전청장의 진술과 수사팀이 확보한 정황증거와 물증을 대조해 종합적인 분석작업을 거쳐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내부적으로 수사팀의 의견을 조율해 오늘 중으로 뇌물 수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