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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출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SBS가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전 총재에 대한 지지율이 대통합 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정기 여론조사 결과, 먼저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9.7%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고, 정동영 17.5, 문국현 7.5%로 나타났습니다.
권영길 3.8, 이인제 3.2, 심대평 0.6%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바꾸지 않겠다는 답이 53.9%로 절반을 넘긴 했지만 바꿀 수 있다는 답도 40%나 돼 지지판도 변화 여지는 여전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지지율 19.1%로 이명박 후보 38.7%에 이어 2위에 올라 17.1%의 정동영 후보를 오차한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총재의 출마가 정동영 후보 지지율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명박 후보 지지율과 무응답층 비율은 각각 11과 5.5%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상일/TNS코리아 이사 : 이명박 후보에게 마음이 기울어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을 하고요. 그리고 기존 구도에서 누구에게도 지지를 표명하지 않던 부동층의 일부가 이회창 전 총재란 새로운 대안에 주목을 하면서, 지지층이 형성됐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서는 찬성 36.3, 반대 55.1로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경준 씨 귀국 이후의 검찰 수사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명박 후보 지지자 가운데 3분의 1인 33.2%는 만일 이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할 거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대는 별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1.5%가 단일화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고 범여권 지지층에서조차 이런 의견이 62%에 달했습니다.
범여권 단일 후보로는 정동영 45.4, 문국현 18.7, 이인제 12.2% 순으로 꼽혔지만, 가상대결 결과 누구로 단일화 되더라도 이명박 후보에게는 큰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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