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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실명 부르는 '황반변성' 예방이 중요"

입력 : 2007.11.01 11:49|수정 : 2007.11.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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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

이 모두가 주로 노년기에 시력을 앗아가는 질병인데요.

이 가운데 황반변성은 해가 갈수록 환자수가 급증해 그 치료법과 예방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안과학회 망막연구회의 조사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는 2000년 125명이던 것이 2006년에는 925명으로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발병률도 전체의 13.4%나 돼,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반변성은 시력을 결정하는 황반에 이상한 조직인 신생혈관이 만들어지면서 황반세포가 파괴돼 시력이 상실되는 병인데요.

별다른 치료책이 없다가 2000년 들어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김성우/고대구로병원 안과 교수 :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자는 개념으로 약물을 주입한 뒤 레이저 치료를 하는 광역학 요법입니다.]

그러나 황반에 생긴 이상혈관이 국소부위나 깊은 부위에 있을 때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 번 치료에 2백만 원으로 비싸고 한달 간격으로 세번 정도 치료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시력 0.4 이하여야 하고 변성이 일어난 유형이 전형적인 경우만 해당하는 등 의료 보험의 적용도 까다로운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3, 4개월 마다 검사를 받아 재발 가능성이 보일 때마다 시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완벽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평소 예방이 중요한데요.

선글라스 사용을 생활화하고 금연과 함께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계란과 시금치를 자주 섭취할 경우 황반변성 발병위험을 35% 가량 낮추는 것으로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의 연구결과 나타났는데요.

계란과 시금치에 들어있는 영양소인 루테인과 지잔틴이 시력상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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