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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12단계 올랐다…세계 11위 '우뚝'

김용철

입력 : 2007.10.31 20:21|수정 : 2007.10.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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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걱정이 많은 우리 경제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세계경제포럼 WEF가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세계에서 11번째로 평가했습니다. 작년보다 12단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평가가 시작된 이래 가장 좋은 순위입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경제포럼 WEF는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31개국 가운데 11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해보다 12단계가 수직상승한 것으로 지난 79년 세계경제포럼이 국가경쟁력을 평가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입니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지난 2003년보다도 7단계나 상승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수직 상승하게 된데는 미국과의 FTA체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국가경쟁력 1위는 미국이 2년 연속 차지했고, 스위스는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싱가폴이 7위, 일본이 8위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신철호/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 실제 경쟁력 지수는 어떻게 보면 운동선수가 체력이 좋아졌다고 보는 겁니다. 실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열심히 뛰어야 되는데요. 결국 기업과 국민과 정부가 열심히 뛰어서 실적으로 11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부분별 경쟁력은 기업분야가 7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교육이나 노동, 상품시장 효율성 등 효율성 증진분야는 12위, 제도나 인프라 등 기본요인 분야는 14위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은행의 건전성 분야는 69위, 투자자 보호부문은 45위로 경쟁력이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가경쟁력 순위는 올랐다지만 국민들의 체감경쟁력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