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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이 문제투성이인 인공뼈가 1년 넘게 시술되는 동안 판매사인 대웅제약은 대체 뭘 하고 있었을까요? 세미나를 열었다고 하는데 참 기가 막힙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뼈 제조사인 바이오알파사는 지난 5월 인공뼈 생산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내부직원들 조차 불량품을 생산할 수 없다며 집단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김 모 씨/대웅제약 판매대행사 이사 : 논란이 많았습니다. 품질관리자가 제게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뒤인 6월 초 의사 십여 명이 참석한 본그로스HA 세미나가 중국 상하이 최고급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바이오 알파사의 대주주이자 인공뼈 판매을 책임진 대웅제약이 주최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김 모 씨 / 대웅제약 판매대행사 이사 : (굳이 왜 상하이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셨습니까?) 의사분들이 다 바쁘시지 않습니까. 한 곳에 모아야 됩니다. (세미나였습니까? 접대였습니까?) 세미나였습니다.]
그러나 2박 3일 일정에 세미나는 겨우 반나절.
나머지 일정은 대부분 골프 접대였다고 한 참석자는 털어놨습니다.
[행사 참석자 : 첫째 날은 도착해서 오후부터 세미나하고 둘째 날은 18홀 골프, 셋째날도 18홀 골프. 골프가 목표라서 가신 분들이기 때문에.]
저녁엔 접대부까지 동원된 술 접대가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참석자 : 양주를 한 3~40병 먹은 것 같고. 그 술집에서만 (대웅제약측) 사람 말로 한 돈 2천만원 썼다고 했기 때문에 (아가씨들도 나오고 그랬겠어요?) 네. 뭐 물론이죠. (의사 선생님들은 개인 비용을?) 전혀 들인게 없습니다.]
그러나 상하이 세미나 이후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재고품이 280개 이상 추가로 팔렸습니다.
[김 모 씨 / 대웅제약 판매대행사 이사 :(정상적인 홍보활동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업체들도 그렇게 하고 그래서..]
대웅제약 측은 판매 대행사가 회사 명의를 도용했을 뿐 자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술값과 항공료 등 일부 비용은 의료기 판매상들이 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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