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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11월 중순쯤 송환…'대선 핵폭풍' 되나

허윤석

입력 : 2007.10.31 20:16|수정 : 2007.11.06 09:49

검찰, 김경준 씨 귀국 즉시 체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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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BBK 사건의 주범, 김경준 씨에 대해서 미 국무부가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김 씨는 2주쯤 뒤에 국내로 들어 와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BK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것을 미 국무부가 최종 승인했습니다.

지난 18일 LA 연방법원이 김 씨의 인도 결정을 내린 지 2주가 채 되지 않아 신속히 이뤄졌습니다.

법무부는 미국과 호송 관련 협의를 거쳐 LA 공항에서 김 씨의 신병을 인도받게 됩니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르면 김 씨는 2주쯤 뒤면 국내에 들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01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라 귀국 즉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SBS가 입수한 체포영장에 적힌 김 씨의 혐의는 모두 3가지 입니다.

BBK의 후신인 옵셔널 벤처스 주가 조작과 회삿돈 384억 원 횡령, 그리고 9권의 여권 위조 행사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 개인의 혐의에 대한 수사는 거의 끝났다"면서 귀국 후 수사의 초점은 이명박 후보의 연루 여부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가 BBK의 실제 소유주인지, 옵셔널 벤처스 주가 조작에 개입됐는지, 또 특수1부에서 수사했던 이 후보가 다스의 실제 주인인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수사를 미루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문병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후보 등록 전에 실체를 밝히면 좋은 것이고, 하여튼 빠른 시일 안에 밝혀야 하기 때문에.]

[정상명/검찰총장 : 검찰은 실체 진실 발견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 씨 조사를 최장 구속 기간인 20일 이내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대선을 열흘 정도 앞두고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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