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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뇌물수수 혐의에 증거인멸 시도 의혹까지 불거진 전군표 국세청장이 내일(1일) 현직 국세청장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일단 피내사자 신분이기는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며 검찰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군표 국세청장이 내일 오전 10시 부산지검에 출두합니다.
전 청장은 지검에 도착하면 10층 특수부 조사실로 곧바로 올라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전 청장을 상대로 인사 청탁과 함께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으로부터 6천만 원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합니다.
[전군표/국세청장 : 성실하게 검찰 수사를 받겠고요.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통해서 진실을 가려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청장이 혐의 사실을 부인할 경우 정상곤 씨와 대질신문도 벌일 예정입니다.
또 전 청장이 이병대 현 부산국세청장을 통해 정상곤 씨를 만나 상납 관련 진술을 거부토록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함께 조사합니다.
[이병대/부산지방국세청장 : 검찰이 있는데 거기서 번복을 요구한다 그러면 검찰은 또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런 것은 진짜 얼토당토 않은 일입니다.]
정동민 부산지검 2차장 검사는 전 청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하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고 소환은 한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말해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전 청장이 뇌물성 상납을 벌인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다음 달 2일쯤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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