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평년보다 포근할 11월..기습추위 조심

공항진

입력 : 2007.10.31 17:35


어느덧 10월도 다 저물었습니다. 이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11월인데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기온도 조금씩 조금씩 낮아지면서 겨울이 천천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11월 한 달동안의 날씨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설까요?

" 기온 평년보다 높을 듯 "

11월 한 달 동안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온난화로 그동안 쭉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말입니다.

참고로 서울의 기온을 살펴볼까요. 서울의 경우 11월 상순의 최저기온은 6도 정도 되구요.  11월 중순에는 3도로 낮아집니다. 11월 하순에는 최저기온 평균이 영하로 내려가 영하 0.2도를 기록하구요.

그러니까 11월 하순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하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평년보가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영하의 추위가 나타날 확률도 그만큼 낮습니다.

" 맑은 날 많을 전망 "

11월 날씨의 두번째 특징은 맑은 날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년 가운데 가장 비가 적은 달 가운데 하나이거든요.

물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서해안이나 동해안의 경우에는 찬 공기가 확장할 때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지만 그밖의 내륙지방에서는 조용한 가을비가 조금 내리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변덕 날씨가 변수 "

하지만 이렇게 비가 적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는 것은 11월 한 달을 평균해 이야기 하는 것이어서 체감날씨와는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날씨의 변화가 아주 극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말하자면 아주 기온이 높다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기습추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올 한해 날씨가 워낙 변덕이 심해서이기도 하구요. 막 시작된 '라니냐'의 영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 수요일밤~목요일 새벽 비 조금 "

수요일인 오늘밤(31일) 제주에는 제법 비다운 비가 지날 가능성이 있구요.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지방에도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목요일 새벽에는 충청남도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지방에 오전에는 제주도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몹시 쌀쌀해지겠는데요. 금요일 아침에는 강원산간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얼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