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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연루·용병 발언' 대선후보 흠집내기 공방

최대식

입력 : 2007.10.30 20:26|수정 : 2007.11.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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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30일)도 정치권에서는 대선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대통합신당 측은 BBK와 이명박 후보의 연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공세를 이어갔고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억측이라고 맞섰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신당 정봉주 의원은 지난 2000년 5월 LKe 뱅크가 하나은행을 상대로 벌인 두 차례 투자설명회에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인 김백준 씨도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LKe뱅크가 BBK를 100% 소유했다"는 하나은행 내부품의서 내용을 이 후보가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봉주/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이명박의 최측근인 김백준 부회장이 참석했다는 것은 이명박이 직접 관여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주요투자 유치와 관련해 최측근의 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김백준 씨가 두 차례 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그 사실로 하나은행이 김경준 씨의 말만 듣고 내부품의서를 작성했다는 어제 하나은행의 설명을 뒤집지는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LKe뱅크의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자리에 있었을 뿐이고 실무적인 절차는 김경준 씨가 전적으로 밟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 하나은행은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면서 당시 자료 공개도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한국군이 세계 용병의 공급원이 돼도 좋으냐는 정동영 후보의 최근 발언을 놓고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또 정 후보 부친이 일제시대 금융조합 서기로 일한 전력이 친일행적이라고 공격하자 신당 의원들은 일본에서 태어난 이명박 후보는 일본 사람이냐며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