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기름값, 한푼이라도"…생존 위한 '유테크' 비상

남정민

입력 : 2007.10.30 20:23

동영상

<8뉴스>

<앵커>

상황이 이런 정도이다 보니, 기름값 절약 비법, 이른바 '유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년째 자가용을 몰고 있는 회사원 전경원 씨는 최근 리터 단위로 기름을 넣고 차계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전경원/회사원 : 차계부 꼭 쓰는 편이고 리터별로 넣으면 제가 얼마나 탔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넣는 편이죠.]

지난 주 기준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지난 7월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경유는 이미 사상 최고가입니다.

이렇게 기름값은 치솟고 있는데, 제휴카드의 주유할인 혜택은 지난 7월부터 점차 줄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리터당 100원 이상 깎아주던 것이 지금은 카드에 따라 40원에서 80원까지로 할인 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1주일에 한 번씩 가득 주유하는 중형차라면, 할인혜택 축소로 1년에 13만 5천 원 정도 기름값 부담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박태경/영어강사 : 차를 놓고 다니는 경우가 더 많아졌죠. 워밍업 많이 하면 시간이 좀 되면 차가 나갈 때 좀 줄어든다고 하고..]

더 싼 주유소를 찾기 위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셀프 주유소'에도 손님이 몰립니다.

[신진숙/경기도 시흥시 : 제 손으로 해서 리터당 30원에서 50원이라도 꽉 채웠을 때는 꽤 많은 이익을 보니까.]

[양유현/주유소 사업팀장 : 1600드럼 정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셀프로 바꾼 이후에 3700드럼 정도 나갑니다.]

액면가보다 3~5% 정도 할인해주는 주유상품권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주유상품권 판매업체 : 많이 오죠. 한 장을 사가는 사람도 있고, 백 장을 사 가는 사람도 있어요.]

기름값의 추가 상승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운전자들의 '유테크'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 3차 오일쇼크가 아직 안 오는 까닭은?

◆ [펀드데일리] '고유가 시대' 펀드투자 대안은?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