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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할인 마트가 중국에서 들여오는 스테인리스 주전자입니다.
연초 5달러였던 가격이 이번 달 들어서는 7달러에 들여오고 있습니다.
휴지통이나 수납장과 같은 가정용품 수입 원가도 10% 정도 상승했고, 다른 유통업체의 스텐인리스 제품의 경우 최고 42%까지 올랐습니다.
아직까지 오른 가격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판매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에 저가상품을 공급해왔던 중국이 극심한 물가상승으로 더 이상 저가품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8월 소비자 물가가 6.5%가 올라 1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폭등한데 이어 지난 9월에도 6.2%를 기록해 지난해 평균인 1.5%의 네 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주방용품이나 의류를 조달해 낮은 가격에 판매해온 대형 마트들은 대비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양태경/유통 업체 바이어 : 인도 같은 경우에 스테인레스 제품을 소량씩 생산하고 있고, 베트남 같은 경우엔 나무제품, 여러가지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중국 외 다른 쪽으로 아웃소싱 전문업체를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더구나 중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위안화의 가치는 더욱 절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달러로 표시되는 중국제품의 가격은 그 만큼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중국의 저가품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구가해 온 세계경제가 한 차례 홍역을 치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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