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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아들 못 낳으면 소박? 이젠 옛말"

한지연

입력 : 2007.10.29 11:44|수정 : 2007.10.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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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남편을 둔 여성을 대상으로 보건사회연구원이 '아들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16년 전인 91년에는 40.5%였던 것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2003년에는 14.1%, 지난해에는 10.1%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아들이 없어도 무관하다고 대답한 의견은 91년에는 28%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49.8%를 기록했습니다.

또 아들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있는 것이 좋다는 의견 역시 91년 30.7%로 시작해 2000년까지는 43.2%로 증가하다가 2003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39.3%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조사에서 아들이 필요한 이유로는 심리적 만족이 67.1%로 가장 높았습니다.

가정행복도 50%가 넘었고, 전통적 가계 계승 측면에서 가문유지와 제사도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노후 생활과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비율은 1~2% 정도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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