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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사랑한 유인원, 보노보

입력 : 2007.10.29 10:42|수정 : 2007.10.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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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잊혀진 유인원, 보노보!

피그미 침팬지라고 불리었던 보노보는 ‘배려’가 사회를 평화롭게 유지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이들은 매우 자유분방한 성행위를 하는 유인원으로 알려져 있다. 발정기에만 교미를 하는 여타 침팬지와 달리 거의 매일, 다양한 방식으로 성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성행위는 에로틱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긴장 상황이나 싸움이 일어나기 전, 성적 접촉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데, 이는 일종의 악수나 포옹과 같은 의미라고 한다. 이들은 전쟁대신 사랑을 선택한 것이다. 학자들은 보노보의 감정체계가 인간과 아주 비슷하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폐렴으로 숨진 동료의 시체를 지켜내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것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친 새를 보호하고 날려 보낸 일례는 우리가 잊고 지낸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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