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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해 개인이 납부한 종합부동산세가 지역 별로 최대 161배까지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 지역 쏠림이 심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해 서울의 개인 부문 종합부동산세 납부액은 모두 4천8백 99억 원, 최저 지역인 제주의 30억 4천만 원보다 161배나 많은 액수입니다.
종부세를 낸 서울 사람은 모두 17만 2천여 명으로, 납부자 수가 가장 적은 전남보다 83배 많았습니다.
종부세 납부세대 비율은 서울이 천 가구 당 43가구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는 경기와 제주, 대전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종부세는 서울 중에서도 특히 강남에 집중돼 있습니다.
납부자의 31%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살고 있었으며 이들이 낸 금액은 전체 개인 종부세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천 가구 당 207가구가 종부세 부과대상이었지만 강북구와 도봉구의 경우 6가구에 그쳤습니다.
한편 지난해 개인 부문에서 한 사람이 내야하는 종부세는 전년보다 63% 늘어나, 지난 4년 간의 연평균 직접세 부담 증가율을 8.4배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