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단풍 구경에 나선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산행 길에 안전사고,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 등산객이 등산로에 쓰러져 누워 있습니다.
동료들과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해 봤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44살 김 모 씨는 오늘(27일) 낮 1시쯤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신불산에 오르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고지혈증을 앓았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심장질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산악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1시 반쯤 북한산 백운대 부근에서 43살 김 모 여인이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지는 등 북한산과 도봉산 등에서 6명이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서울 성북구 월곡1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42살 장 모 씨가 몰던 24톤 덤프트럭이 내리막길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트럭은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에도 계속 미끄러져 음식점 건물로 돌진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장 씨는 경찰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돼 제동이 안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2천여 명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 비정규직 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관련 악법 철폐와 노동 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건설 노조 소속 48살 정 모 씨가 회사 규탄 집회를 벌이다가 분신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정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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