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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짭짤해요" 농촌 살리는 열대과일 구아바

김흥수

입력 : 2007.10.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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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작물을 재배해 고수익을 올리는 농촌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벼 농사 대신 심은 구아바라는 열대과일이 농촌을 살리는 효자작물이 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의령군 마쌍리 들녘, 비닐하우스 안에서 열매 수확이 한창입니다.

남미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구아바입니다.

김상석 씨는 천 3백여 제곱미터의 논에 벼농사를 포기하고 올해 구아바 나무 9백여 그루를 심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김상석/구아바 재배 농민 : 소득이 이 정도 나오는 소득은 우리나라에서 없지 싶습니다. 상당히 지금 희망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열매와 잎, 가지가 모두 식용으로 판매돼 3.3제곱미터 당 5만 원 이상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같은 면적의 벼농사보다 네다섯 배나 소득이 많습니다. 

구아바는 특히 관리가 쉽기 때문에 고령화되어가는 농촌 현실에서 매우 적합한 작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재목/의령군청 농정과 : 구아바는 농약을 치지 않고 비료를 줄 필요도 없어서 친환경이고 또 농사짓기 아주 수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구아바 작물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구아바는 그동안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됐지만, 최근 국내 풍토에 맞는 묘목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량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구아바 재배 특허권을 확보한 의령군도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묘목식재에서 수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구아바 음료와 미용제품 등 다양한 상품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