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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검증문제로 충돌하다 국감 중단 논란까지

주영진

입력 : 2007.10.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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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사실상 일주일뒤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대선후보 검증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면서, 한나라당이 남은 국감 일정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국감 파행 사태가 예상됩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에 대한 어제(2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대통합신당의원들은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의혹,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동영 후보 처남의 주가조작 연루의혹에 대한 조사가 미흡했다며 금감원을 질타했습니다.

상대당 후보를 겨냥한 공방은 급기야 거친 말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원영/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가만히 계세요. 가만히 계세요. 제지합니다. 가만히 계세요.]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대통합신당의 잇단 의혹 제기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거짓말 정치라며 국감중단 가능성을 시사하자, 신당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무서워 피하는 것이냐고 맞받았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의원총회 토론을 거쳐서 이러한 국감을 계속할 것인지 결정하겠습니다.]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공보부대표 :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비겁한 그리고 정략적인 판단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특수 상임위인 정보위와 여성가족위를 제외하고는 이번 주 금요일인 다음달 2일에 마무리될 예정인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국정홍보처에 대한 어제 문광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자실 폐쇄는 언론 탄압이라고 비난한 반면, 대통합신당 의원들은 절차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취재 제한조치는 아니라며 국정홍보처를 옹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