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를 이끌었던 한 20대 승려가 군사정권의 검거망을 피해 태국으로 탈출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승려 15명으로 결성된 시위단체의 지도자인 24살 아신 코비다가 금발로 염색하고 십자가를 목에 두른채 변장을 하고 미얀마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탈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비다는 미얀마 군정이 사찰에 폭발물을 보관한 혐의로 수배령을 내린 승려로 지난달 18일 승려들의 첫 가두시위를 주도하며 일주일동안 시위를 이끌었습니다.
코비다와 함께 시위를 주도했던 승려 14명 가운데 8명은 실종된 상태이며, 6명은 미얀마 양곤 시내에 숨어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