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스키장 개장일 선점경쟁 뜨겁다
"스키장 개장은 우리가 가장 먼저"
용평과 휘닉스파크, 하이원 등 강원지역 주요 스키장의 개장일 선점 경쟁이 뜨겁다.
휘닉스파크는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오픈하는 휘닉스파크는 최고의 제설시스템과 기온 하강으로 올해도 가장 빠르게 제설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스키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20일 오전 5시 30분께부터 9시 30분까지 올 시즌 국내 최초로 제설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확인결과 정선 하이원(강원랜드) 스키장보다는 다소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휘닉스파크 측은 인공제설을 할 수 있는 영하의 기온이 3일 정도 이어지면 스키장 3개 슬로프 정도는 11월 초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준비에 들어갔다.
휘닉스파크가 인공제설을 실시한 20일 인근에 위치한 영원한 맞수 용평리조트도 오전 6시께 부터 9시께 까지 인공제설을 실시했다.
해마다 개장일을 미리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개장일 선점 경쟁을 벌여 온 용평과 휘닉스파크는 이번에는 첫 인공제설 시점까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용평 측은 인공제설 후 휴일인 21일에는 관광객들이 슬로프 눈 밭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인터넷에 올려 기선제압에 나서기도 했다.
용평과 휘닉스파크의 치열한 선점경쟁에 지난 시즌 첫 개장한 하이원 스키장도 '동종 업계보다 4시간 먼저 제설을 시작했다'며 올 시즌 개장일에 대한 선점 전쟁에 강력한 경쟁자로 뛰어 들었다.
하이원은 올 시즌 가장 먼저 개장하는 스키장이 될 것이라며 인공제설 후에는 다져지지도 않는 슬로프에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타는 모습을 연출,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지난 주말 첫 제설 이후 겨울을 기다리는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이 스키장으로 쏟아지고 있다"며 "개장 먼저 개장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 스키장 측은 개장에 앞서 아르바이트생 모집과 곤돌라와 리프트 안전점검에 나섰으며 시즌에는 다채로운 강습과 이벤트로 즐거운 겨울을 이끌 계획이라며 스키어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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